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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여수, 재수 끝 2012년 세계엑스포 유치 성공

등록 2007-11-27 09:11수정 2007-11-27 09:14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제 142차 BIE 총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김재철 유치위원장(왼쪽부터), 박준영 전남지사, 김성곤 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갑원 의원, 조중표 외통부 차관,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환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제 142차 BIE 총회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김재철 유치위원장(왼쪽부터), 박준영 전남지사, 김성곤 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서갑원 의원, 조중표 외통부 차관,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이 환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5년전 중국 상하이에 ‘고배’…이번엔 14표차 ‘축배’
3개월동안 10조원 생산·4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막판 뒤집기는 없었다. 여수가 재수 끝에 마침내 모로코 탕헤르를 제치고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우젠민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 의장은 27일 새벽 6시(한국시각), 이날 열린 제142차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40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총회에서 여수는 결선투표에서 77표를 얻어 63표를 얻은 모로코 탕헤르를 14표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여수가 68표, 모로코 탕헤르 59표, 폴란드 브로츠와프가 13표를 얻었다. 하지만 여수는 1차 투표에서 2/3 이상의 표를 얻지 못해 세계박람회기구 규정에 따라 2위인 모로코 탕헤르와 2차 결선투표를 벌였다. 이날 개최지 결정 발표는 앞선 프리젠테이션 진행이 순연되면서 당초 예정시간보다 2시간 30분 정도 늦어졌다.

여수는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에 패해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뒤, 지난해 5월 두번째 도전에 나서 이날 마침내 승리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그해 5월 12일부터 석달동안 열린다. 세계박람회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네 차례, 한국은 지난 1993년 대전에서 한 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다. 중국은 상하이가 201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세계박람회 개최로 모두 14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치확정 뒤 유치위에 축하전문을 보내 “온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온 여수시민과 유치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치 대표단 수석대표인 한덕수 총리는 총회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라는 의제가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어 유치에 성공한것 같다”고 승리요인을 분석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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