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빗살 하나하나가 너희들인 것 같아 가슴이 내려앉는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단 말인가. 단원고 아이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석 달을 넘겼다. 24일이면 100일을 맞이하게 된다. 아직도 11명은 깊은 바닷속에 잠들어 있다.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를 성역 없이 조사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기로 약속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