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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 순간] 바다야 이제 그만 아이들을 돌려줘

등록 2014-05-08 19:12수정 2014-05-08 20:55

꽃피는 봄날 수학여행 간다고 집 떠난 아이들이 8일로 23일째 컴컴한 바닷속에 있구나. 차가운 바닷물이 덮쳤을 때 아이들은 “엄마!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또 외쳤을 것이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은 못 달아줄망정 엄마 품에 안겨보고 영원한 안식처인 하늘나라로 올라가야 하지 않겠니? 얘들아, 어두운 곳에 더 있지 말고 친구들과 손잡고 별빛 달빛 바라보면서 어서 올라오렴.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바다 구조현장에서 지난 1일 저녁 고깃배 집어등과 비행기에서 쏜 조명탄이 깜깜한 진도 밤하늘을 환히 밝히고 있다. 사진은 카메라 다중노출 기능을 활용해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꽃피는 봄날 수학여행 간다고 집 떠난 아이들이 8일로 23일째 컴컴한 바닷속에 있구나. 차가운 바닷물이 덮쳤을 때 아이들은 “엄마!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또 외쳤을 것이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은 못 달아줄망정 엄마 품에 안겨보고 영원한 안식처인 하늘나라로 올라가야 하지 않겠니? 얘들아, 어두운 곳에 더 있지 말고 친구들과 손잡고 별빛 달빛 바라보면서 어서 올라오렴.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바다 구조현장에서 지난 1일 저녁 고깃배 집어등과 비행기에서 쏜 조명탄이 깜깜한 진도 밤하늘을 환히 밝히고 있다. 사진은 카메라 다중노출 기능을 활용해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세월호 참사 23일째, 어둠 밝힌 구조현장
꽃피는 봄날 수학여행 간다고 집 떠난 아이들이 8일로 23일째 컴컴한 바닷속에 있구나. 차가운 바닷물이 덮쳤을 때 아이들은 “엄마!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또 외쳤을 것이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은 못 달아줄망정 엄마 품에 안겨보고 영원한 안식처인 하늘나라로 올라가야 하지 않겠니? 얘들아, 어두운 곳에 더 있지 말고 친구들과 손잡고 별빛 달빛 바라보면서 어서 올라오렴.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바다 구조현장에서 지난 1일 저녁 고깃배 집어등과 비행기에서 쏜 조명탄이 깜깜한 진도 밤하늘을 환히 밝히고 있다. 사진은 카메라 다중노출 기능을 활용해 촬영했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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