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부와 서울시가 8일 일제히 내놓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은 가해자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 대책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는 방안이다.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