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가 ‘이익공유제’ 도입 방안을 확정지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0일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대표 16명으로 구성된 ‘창조적 동반성장(이익공유제)’ 실무위원회를 열어 내년 초 발표할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때 이익공유제 시행 기업한테 가점을 주는 내용 등을 뼈대로 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
한진중공업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한 올해 2월 <매일경제>의 종합편성 채널인 <매일방송>(MBN)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를 보면, 한진중공업은 지난 2월24일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매경 종편에 3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만장일치...
재벌가의 딸들이 잇따라 ‘고급 베이커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계열사들이 이들을 위해 임대료나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해주지 않았는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달 롯데그룹 계열사인 블리스의 본사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블리스는...
앞으로는 공공기관 입찰에서 짬짜미(담합)가 들어설 자리가 없어질 전망이다. 짬짜미한 입찰 참여자가 공공기관에 입힌 손해를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든 공공기관이 입찰업체와 맺는 ‘공정경쟁 및 청렴계약입찰 특별유의서’에 손해배상 조항을 넣도록 유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짬짜...
현대중공업이 중국 현지에 휠로더공장을 완공하고, 굴삭기에 이어 중국 건설장비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8일 중국 산둥성 타이안시에서 약 28만5000㎡(8만5000평) 규모의 휠로더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휠로더는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쓰이는 건설장비를 말한다. 지난해 짓기 시작한 이 공장...
국내 대기업 총수 일가는 ‘등기이사’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사외이사들은 ‘거수기’ 노릇을 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43개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들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들에 이사로 등재돼있는 총수 일가는 모두 418명으로, 전체 이사(4913명)...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세르지우 가브리엘리 회장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단독 면담했다. 페트로브라스는 자산규모 기준 남미 최대 기업으로, 100억배럴 이상의 석유 매장량을 갖고 있는 브라질 인근 광구 개발권을 갖고 있다. 대우조선 쪽은 앞으로 심해유전 탐사를 위한 해양플랜트 건조 등에...
포스코가 유럽 현지 가전업체에 강판제품을 처음으로 장기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3일 포스코는 슬로베니아에 본사를 둔 가전업체 고렌예와 3년간 전기아연도금강판과 냉연강판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렌예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만드는 동유럽 최대 생활가전업체다. 보쉬지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