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낮 서거하자 시민사회단체는 진보나 보수 등 성향을 막론하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참여연대 박정은 정책실장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남북협력을 위해 헌신하신 분인데 마음이 아프다"며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에 대한 헌신으로 국제사회에서도 ...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과 `정치적 고향'인 목포시에서는 기념관 건립 등 김 전 대통령의 추모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신안군은 하의면 김 전 대통령 생가(生家) 주변에 '노벨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후광리 김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50억원을 들...
신화통신과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매체들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20여분만에 연합뉴스를 인용, 1보를 내보낸데 이어 시시각각 속보를 내보냈다. CCTV 뉴스전문 채널도 일반 보도중간에 신화통신을 인용해 김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을 ...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지자 "시대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순탄치 않았던 정치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셨던 김 전 대통령은 끝까지 왕성한 노익장을 보여주셨다"며 "고인이 남긴 많은 족...
"아직도 할 일이 많은 친구가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지 못하고 끝내 그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지금도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향을 지키며 사는 박홍수(87) 할아버지는 18일 오후 전해진 비보에 눈물을 쏟아내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quo...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삽시간에 애도 물결을 이뤘다. 포털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 기사가 올라가자마자 검은 리본을 앞에 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이 쏟아져나왔다. 다음의 아이디 '달콤함'은 "정말 믿고 싶지 않은, 외면해버리고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은 통일을 향한 기나긴 여정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신 때부터 '빨갱이'로 몰려 수차례 고초를 겪었지만 3단계 통일론과 대북 포용 정책의 확고한 신념을 꺾지 않고 마침내 남북 화해협력 시대를 여는 등 통일운동에 평생을 투신했다. 남북문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해방정국 때...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장(國葬)이나 국민장(國民葬)으로 거행될 수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노무현·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민장,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국장, 윤보선·이승만 전 대통령은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5월 23일 스스로 생을 마감...
민주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당신은 진정한 이 시대의 위대한 스승이셨다"면서 "비통하고 원통하다"고 애도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서슬퍼런 독재의 서슬에 굴하지 않았고 경제 파탄도 거뜬히 넘어오신 당신, 반세기 갈라진 채 원수로 살아온 민족이 한 동포...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학창 시절 학적부를 살펴보면 그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품행을 보이며 어릴 적부터 큰 인물이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전남 신안군 하의 보통학교에서 4학년 때 목포 북교초등학교로 전학한 10대 섬 소년인 김 전 대통령은 전학하자마자 1, 2등을 다투다 전교생 72명 가운데 1등으로 졸업했...
민주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장외투쟁 등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장외투쟁 참석을 위해 경북 포항에 내려간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급거 상경하는 중"이라며 "일단 이미경 사무총장 주재로 당사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
재임 시절 헌정사상 첫 정권교체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호남의 변함없는 지지 덕분'이라고 말해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주요 행사 때마다 호남을 방문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첫 호남 방문은 `정치적 고향'인 광주였다. 퇴임 1년 8개월 만인 2004년 11월 1일 ...
"끝내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못하고 돌아가시다니 너무나 안타깝고 슬픕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면 대리와 후광리에 사는 친척들은 18일 오후 갑작스럽게 전해진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아픔에 눈물바다를 이뤘다. 비보를 접한 주민들도 농사...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형식과 절차는 어떻게 될까.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장(國葬)이나 국민장(國民葬)으로 거행될 수 있다. 국장이나 국민장은 전·현직 대통령이나 국가·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인물을 대상...
한나라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께서는 일생 민주화와 인권,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또 "이희호 여사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