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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인터넷 애도 물결

등록 2009-08-18 14:24수정 2009-08-19 09:58

포털 검은리본..애도 댓글 쏟아져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은 삽시간에 애도 물결을 이뤘다.

포털에 김 전 대통령의 서거 기사가 올라가자마자 검은 리본을 앞에 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이 쏟아져나왔다.

다음의 아이디 '달콤함'은 "정말 믿고 싶지 않은, 외면해버리고 싶은 이 현실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며 "정말 고생하셨고, 제 생이 다하는 날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슬퍼했다.

네이버의 아이디 'ydw9005'는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고, 'nh007'은 "가슴이 답답하다. 나라의 큰 어르신이 이리 가시니 이제 저희는 어찌해야 하는가"라고 한탄했다.

네이트의 김학배씨는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한 평생 고생만 하시고 이렇게 가셨다"고, 김현식씨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분의 서거에 애통하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또 신준섭씨는 "당신처럼 치열하게 새 시대를 열고, 역할을 200% 수행한 지도자도 드물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기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속어를 동반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성 댓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들은 초기화면의 로고를 검은색으로 변경하고, 국화꽃을 달아 애도를 표했다. 포털들은 조만간 추모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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