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이 1박2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19일 밤 귀국했다. 탕 국무위원이 귀국함에 따라 20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접촉해 북한의 입장을 직접 전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탕 국무위원은 이날 오전 김...
미국이 북한을 굴복시키려는 압력을 계속할 경우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북한군 장성이 위협한 것으로 미 A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인 리찬복 상장(중장)은 방북 취재 중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굴복하기를 바라지만 북한은 그럴 수 없다며, 미...
미국 백악관은 19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 정부는 북한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에게 경제와 안보면에서 보나 나은 기회를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북한을 굴복시키려하고 있다는 한 북한 관리의 언급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굴복하길 원하지 않을 ...
‘따로, 그러나 함께.’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의 분위기는 이렇게 추정된다. 세 나라 외무장관 회담이 열린 것은 2000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9·19 공동성명 채택 하루 전에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 모임을 치면 13개월 만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민주당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대북 제재 적극 동참’을 촉구하며 강경 기조로 돌아섰다.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를 자처했던 터라, 김 전 대통령 정책의 핵심인 햇볕정책론에서 이탈하는 듯한 민주당의 모습은 정치권의 관심을 끈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은 19일 긴급 의원간담회 브리핑에서 “유엔 회...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 오후 외무장관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스 장관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이 긴장 고조나 봉쇄활동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나? =(반 장관) 개성공...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미·중·일·러 주한 4개국 대사를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미국쪽에서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방한 일정을 수행하는 바람에 앤드류 퀸 경제공사가 대신 참석했다. 김근태 의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제재가 불가피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 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중국 외교부와 북한 이 이날 밝혔다. 중앙통신은 탕 국무위원이 후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
대만이 북한 핵실험 장소에 대한 인공위성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고 대만 일간 중국시보가 19일 보도했다. 대만 국가우주센터(NSPO)는 "핵실험을 전후한 북한 현지의 위성 영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표면에선 뚜렷한 함몰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주위 도로 형태에 미세한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