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와 이재민 수가꾸준히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일 오전 6시 낸 '포항지진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부상자는 전날 오후 5시 발표 때보다 13명 늘어난 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2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63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이재민 수도 40...
정부가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지원하고, 포항을 이른 시일 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오늘 중에 40억원을 집행하겠다. 경주보다...
여야 지도부가 16일 일제히 포항을 찾았다. 전날 발생한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을 위로하고, 현지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진에 견디는 내진설계 확대 등 장단기 대책을 정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인근 지역 원전의 조기 폐쇄를 지진 대책으로 제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