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대선 관련 여론조작 활동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제3의 인물 ㄱ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1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 인물은 특별한 직업이 없는 20대 후반 남성인 이아무개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는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인물을 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에 “진상조사단을 꾸릴 것”을 촉구했다. 국정원의 인터넷 활동에 대해서도 “국정원장이 직접 나서 그 이유를 소상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에서 진상 조사 요구와 국정원장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 의원...
인터넷에서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작 활동을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자신의 인터넷 게시글 내용을 상세히 보도한 <한겨레> 정환봉 기자를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안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형사수사부(...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가 6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국정원 직원들은 그런 활동을 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두둔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부대표는 이날 <불교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실제로 우리가 사이버 공간에서 북한에서 혹은 지령을 받은 사람에 의해서 많은 여론...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작 의혹사건이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원과 경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5일 공동 성명을 내어 “국정원 직원이 정부와 여당을 옹...
대통령선거 관련 여론조작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인터넷 누리집에 올린 정치 관련 게시글의 상당수가 이미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28일부터 12월11일까지 김씨가 ‘오늘의 유머’ 누리집에 올린 글은 모두 91건이다. <한겨레> 취재 결과, 이 가운데 4일 오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