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아무개씨가 <한겨레> 기자와 경찰 관계자 및 인터넷 누리집 관리자 등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누리집 관리자 등이 김씨의 인터넷 아이디를 기자에게 제공했고, 기자는 이 아이디를 이용해 누리집 기록을 열람함으로써 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게 국정원의 주장...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권은희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도 전에 다른 경찰서로 인사조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밤 경정 직급 32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권 수사과장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전보조처했다. 신임 수서경찰서 수...
민주통합당은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의 <한겨레> 기자 고소에 대해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비웃음을 살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정원 불법선거운동 진상조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을 고발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윤관석 민주당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국...
언론학자 및 언론단체들은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한겨레> 기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고소가 언론의 존재 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연우 한국언론정보학회 회...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29)씨가 <한겨레> 기자와 경찰 관계자 및 인터넷 누리집 관리자 등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어 “직원 김씨의 인터넷 아이디를 불법으로 기자에게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국가정보원 직원이 인터넷 사이트에 야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무더기로 작성한 사건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정원 불법선거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유인태 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1일 당 워크숍이 열린 충남 보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이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