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동지 묘비 및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고 김씨가 살아생전 태안화력발전소 안에서 자전거 타던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조형물이 묘비에 반사되고 있다. 묘비에는 밝게 웃는 김 씨를 포함한 가족사진이 새겨져있다. 남양주/백소아 기자
2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동지 묘비 및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어머님 김미숙씨가 고 김씨가 살아생전 태안화력발전소 안에서 자전거 타던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조형물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있다. 남양주/백소아 기자
28일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열린 청년 노동자 고 김용균 동지 묘비 및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공개된 추모 조형물(왼쪽 사진). 추모 조형물은 김씨가 생전에 발전소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오른쪽 사진은 고 김용균 시민대책위가 제공한 생전의 모습.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가 28일 아들의 묘소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남양주/백소아 기자
바람 불어와 내 맘 흔들면 지나간 세월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나를 스치는 고요한 떨림 그 작은 소리에 난 귀를 기울여 본다.
내 안에 숨쉬는 커버린 삶의 조각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우리의 믿음. 우리의 사랑. 그 영원한 약속들을 나 추억한다면 힘차게 걸으리라. 우리의 만남.
우리의 이별. 그 바래진 기억에 나 사랑했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내 안에 있는 모자란 삶의 기억들이 날 부딪혀 지날 때 그 곳을 바라보리라.
28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동지 묘비 및 추모조형물 제막식에서 어머님 김미숙씨가 고 김씨가 살아생전 태안화력발전소 안에서 자전거 타던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조형물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있다. 남양주/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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