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만리재사진첩] “시원해요”…마스크, 쓰거나 쓰지 않을 자유

등록 2023-01-30 11:27수정 2023-01-30 17:13

30일 0시부터 실내 의무 착용 해제…2년3개월여 만
대부분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업시간 도중 마스크를 벗으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대부분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업시간 도중 마스크를 벗으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마스크를 벗으니 코로나가 끝난 것 같아요”

“시원해요”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보니 어색해요”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까 걱정돼요”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30일 해제됐다. 서울 광장초등학교 2학년 1반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소감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소감에는 시원함과 어색함, 걱정 등이 교차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과 안 쓴 학생들이 한반에서 같이 수업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과 안 쓴 학생들이 한반에서 같이 수업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를 책상 위에 벗어둔 채 수업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를 책상 위에 벗어둔 채 수업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이날 대부분의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등교했다. 교실에서도 2학년 1반 19명 학생 중에 3명 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제는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돼요. 원하지 않는 학생은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3~4명의 아이가 추가로 마스크를 벗었다. 입학할 때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2학년 학생들에게는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더 어색한 듯 보였다.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벗을 사람을 묻는 선생의 질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벗을 사람을 묻는 선생의 질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를 눈 주변으로 올려 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를 눈 주변으로 올려 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린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벗고 활짝 웃고 있다. 정부 이날 0시부터 대중교통과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했다. 공동취재사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린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 벗고 활짝 웃고 있다. 정부 이날 0시부터 대중교통과 의료시설,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스쿨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스쿨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실내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광장초등학교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고 있다.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까닭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실내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서울광장초등학교에서 스쿨버스에 탑승한 학생들이 학교에 도착하고 있다. 대중교통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까닭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초등학교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30일 0시부터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지난 2020년 10월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한 지 2년3개월여 만이다. 다만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에서는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된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연결된 우리는 강하다’…보랏빛 물든 이태원 2주기 추모광장 1.

‘연결된 우리는 강하다’…보랏빛 물든 이태원 2주기 추모광장

김수미 사망 원인 ‘고혈당 쇼크’…조기치료 않으면 심정지 2.

김수미 사망 원인 ‘고혈당 쇼크’…조기치료 않으면 심정지

[포토] 이태원 참사 2주기 ‘작별하지 않을 것’ 3.

[포토] 이태원 참사 2주기 ‘작별하지 않을 것’

울산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서 화재…4시간째 진화 작업 4.

울산 자동차 부품업체 공장서 화재…4시간째 진화 작업

정부 꾸짖은 대법관 “장애인은 집에서 온라인 쇼핑만하라는 거냐” 5.

정부 꾸짖은 대법관 “장애인은 집에서 온라인 쇼핑만하라는 거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