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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청소년 절반 스스로 불만· 불행느껴

등록 2007-08-22 15:03

[교육청소년] 부모로부터 인정 못받는다고 인식, 자존감 부족
우리나라 청소년 2명 중 1명은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또 청소년 3명 중 1명은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과 행복가정재단은 한국코카콜라와 함께 지난 3~5월 서울 경기 등 전국 7개지역 중ㆍ고생 1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50%가 ‘나는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5%는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행복의 주요 요인을 ▲가족간의 관계(29.6%) ▲나 자신에 대한 긍정적 생각(21.4%) ▲경제·외모·건강 같은 물리적 조건(19.8%) ▲친구와의 좋은 관계(19.7%)순으로 꼽았다.


한편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긍정적 사고와 자존감이 낮은 것으르 나타났다. 응답자 중 86%가 장래희망을 갖고 있지만,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사람은 67%로, 그보다 적은 수치였다. 또 절반이상이 ‘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산다’(56%)고 답했으며, ‘나는 대부분(의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는 응답자는 60%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한국 청소년 행복지수’를 표현하면, 자기개념, 가족관계, 여가활동, 친구관계 등 4개의 범주의 30개 실천지침 중 19.7개를 실천해 청소년들이 ‘보통’ 수준의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청소년 스스로 행복의 주요 요소라고 여기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문제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지훈 기자 news-1318virus@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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