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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청소년이 주인되는’ 우리동네 만들기 대작전

등록 2007-07-27 14:36

청소년 참여기구, 우리 동네 씨뿌리다 제2탄 ‘청소년의회학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 참여기구, 우리 동네 씨뿌리다 제2탄 ‘청소년의회학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청소년] 관악사회복지와 관악청소년회관, 청소년의회학교 개최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의견수렴과 정책결정과정 참여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청소년의회학교가 열렸다.

관악사회복지·관악청소년회관이 공동 주최한『청소년의회학교』는 ‘청소년이 주인 되는 우리 동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3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26일은 청소년들이 직접 관악구의회를 방문해 관악구 소속 의원들과 만남을 가지고 궁금한 점과 제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참여기구, 우리 동네 씨 뿌리다’의 2번째 기획 사업으로, 관악구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1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논의된 사항을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를 위해 일하는 구의원들을 만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악구에 살고 있는 청소년 29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자신이 느끼는 관악구와 자신이 바라는 관악구’라는 큰 틀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을 하는 시간이었다.

관악구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논의 중인 청소년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악구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을 논의 중인 청소년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동영(민주노동당 )의원이 직접 의회사무실을 돌아보면 ‘관악구 의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질문이 오고갔다. 한 청소년은 “책상마다 마이크와 벨 같은 게 있는데 이게 뭐예요?”라고 질문하자 이 의원은 “회의를 진행할 때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벨을 누르면 발언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다.

이후 청소년들은 모둠으로 모여 5명의 의원에게 전달할 의견과 인터뷰 문항을 정리했다. 그리고 내실해 있는 장등식의원과, 김순미 의원, 서윤기 의원, 이동영 의원, 이규동 의원을 찾아가 ‘내가 바라는 관악구’의 주제로 만든 피켓을 전달했다.

청소년들이 만든 ‘내가 바라는 관악구’를 받고 좋아하는 김순미 의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들이 만든 ‘내가 바라는 관악구’를 받고 좋아하는 김순미 의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김순미(한나라당)의원은 “이 피켓을 책상 위에 붙여야 겠다” 피켓에 적혀있는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시간동안 청소년들은 ‘왜 의원이 되었는지’와 ‘청소년 쉼터를 늘려줄 수 있는지’, ‘신림사거리의 음주문화를 조금이라도 좋게 바꿀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성실히 답변을 해주었고 청소년 쉼터와 신림사거리의 재정비에 대해서도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원(고2)학생은 “의원들을 만나기 전에는 사실 좀 편견이 있었다”며 “굉장히 권위주의적이고, 우리 학생들을 무시할거란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와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친절하고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하미리(고2)양은 “다른 친구들이 해보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 같다”며 오늘의 경험에 대해 만족하는 듯했다.

이동영 의원은 “관악구에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구가 없는 듯하다”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의회학교에 참여한 청소년과 함께 사진을 찍은 ‘이동영 의원(왼쪽). 장등식 의원(오른쪽)’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청소년의회학교에 참여한 청소년과 함께 사진을 찍은 ‘이동영 의원(왼쪽). 장등식 의원(오른쪽)’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악사회복지·관악청소년회관은 앞으로도 관악구 청소년들의 정책결정과정 참여기회를 확보하여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정책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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