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과 노성운 씨의 작품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문화] 홍대 조소과 야외조각전
문화생활 하기에 비싼 미술관 입장료. 입장료가 부담이 되서 미술전시회를 못 가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미술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술로 유명한 홍익대. 지금 홍대에서는 조소과 야외조각전을 하고 있다. 아직은 학생이지만 준미술가라고 할 수 있는 실력의 조각상들이 학교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재학생들이나 홍대를 찾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은 커다란 스티로폼을 깍아 만든 것이다. 너무 섬세해서 마치 진짜 차에 에매랄드 색 페인트로 칠해 놓은 듯하다.
공대 건물 옆, 작게 조성된 대나무 밭에는 팬더 조각상이 있다. 엄마 팬더와 아기 팬더로 추정되는 이 조상각은 의인화된 표정과 귀여움으로 홍대 캠퍼스를 입장할 때 가장 눈에 띈다.
팬더 조각상 옆, 작은 연못에는 우산을 쓰고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녀 조각상이 있다. 유년시절 비오는 날을 연상케 한다. 이 소녀 조각상은 미리 장마를 맞을 준비를 끝낸 듯하다.
경영대 건물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상. 처음에 봤을 때는 누군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줄 알고 깜짝 놀랬다. 조각상을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조각상이 주는 느낌과 주제는 다르다.
홍대 캠퍼스 안에는 이외의 다양하고 많은 조각상들이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위하는 동상까지도 말이다.
쉽고 편하게 미술을 즐기고 싶은 날 홍대 캠퍼스에 시원한 음료수 하나 들고 간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지혜진 기자 mirokulove3@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조소과 이미연 씨의 작품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공대 건물 옆, 작게 조성된 대나무 밭에는 팬더 조각상이 있다. 엄마 팬더와 아기 팬더로 추정되는 이 조상각은 의인화된 표정과 귀여움으로 홍대 캠퍼스를 입장할 때 가장 눈에 띈다.
조소과 민진영 씨의 작품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조소과 민진영 씨의 작품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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