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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한화진 “개도국 기후 지원, OECD 평균 이상으로 확대”

등록 2022-11-16 07:30수정 2023-12-16 16:53

환경부 장관, COP27 기조연설서 밝혀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발언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한국이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를 2025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녹색 공적개발원조를 2025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개도국 수요에 맞는 내실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원국 맞춤형 사업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이러한 계획을 밝힌 바 있고,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도 유엔(UN)총회에서 녹색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언급했다. 녹색 공적개발원조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하는 개발원조 가운데 환경·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사업을 말한다.

이어 한 장관은 원자력 발전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으로 소개했다. 한 장관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수립하고, 수소와 암모니아 등 새로운 전원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며 “배출권거래제를 고도화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통해 친환경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시장경제에 기반한 비용효율적 감축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제부터는 말의 성찬을 넘어 앞으로의 10년을 결정적 시기로 만들기 위한 야심차고 즉각적인 기후행동에 착수해야 한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샤름엘셰이크/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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