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현 정부서 삶 나아질 것” 52%…호남 66% 최고·TK 44% 최저

등록 2017-10-30 05:01수정 2017-11-02 10:28

취임 직후 비해선 조금 낮아져
국민의 절반 이상은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의 삶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촛불집회 1년을 맞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선생님의 삶이 어떻게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6%가 ‘좋아질 것’(매우 좋아질 것 9.3%+대체로 좋아질 것 42.3%)이라고 답했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1.4%, 변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35.1%였다.

여전히 절반 이상이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의 취임 직후와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때 같은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54.4%(5월12~13일)와 56.5%(8월11~12일)였던 것에 견주면 긍정적인 기대가 조금 낮아진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의 질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9%(5월), 9%(8월), 11.6%(10월27~28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50대(42.1%)와 60대 이상(38.5%)에서 평균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65.7%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이 43.8%로 조사돼 대조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과는 ‘정비례’였다. 더불어민주당(74.5%)과 정의당(62.2%) 지지층에선 낙관적인 전망이 많았고, 국민의당(38%)과 바른정당(21.3%)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10명 가운데 1명(11.4%)만이 자신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4명(39.8%)은 나빠질 것으로, 5명(45.5%)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 이번 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일시: 2017년 10월27~28일

대상: 전국 만 19살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무선 816명, 유선 184명) 방식의 전화면접

가중치 부여방식: 2017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16.5%(6058명 통화해 그 중 100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세 넘어갔다” 당내 중론인데…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고집 1.

“대세 넘어갔다” 당내 중론인데…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고집

한동훈 “제 뜻 의원들에 분명하게 말해…오늘은 국민만 생각해야” 2.

한동훈 “제 뜻 의원들에 분명하게 말해…오늘은 국민만 생각해야”

홍준표 “윤석열 감옥 보내야겠나…퇴진으로 마무리” 3.

홍준표 “윤석열 감옥 보내야겠나…퇴진으로 마무리”

한눈으로 살펴보는 ‘12·3 내란’ 책임자들 4.

한눈으로 살펴보는 ‘12·3 내란’ 책임자들

‘8표’에 달린 탄핵…국힘 ‘탄핵 소신표’ 벌써 두 자릿수 5.

‘8표’에 달린 탄핵…국힘 ‘탄핵 소신표’ 벌써 두 자릿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