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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은 “민생 우선”이라 ‘이재명 소환 기사 읽을 시간도 없다’

등록 2022-09-02 09:44수정 2022-09-03 09:58

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출석 통보와 관련해 “형사사건은 언론보도를 통해 보는데 기사를 꼼꼼히 읽을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으로서 경제‧민생이 우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검찰이 정기국회 첫날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하면서 야당은 총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해 강하게 특검 수사를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재추진 등 당 내홍 상황에는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소속 의원과 당원들이 치열하게 논의하고 거기서 내린 결론을 받아들이고 따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면서도, 친윤계를 중심으로 추석 전 새 비대위를 꾸린 전당대회를 치러 이준석 전 대표 복귀를 차단하겠다는 구상에 힘을 실은 것이다. 그는 “당이 민주적 거버넌스를 갖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조급하게 생각하는 자체가 제가 취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검핵관(검찰 출신 핵심 관계자)이 대통령실 인적개편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잘 살펴보겠다”고만 답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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