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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 쇼타로 주한 일본대사는 13일 북한 핵실험에 따른 일본의 핵무장 우려에 대해 “일본은 결코 핵무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시마 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일본 핵무장 우려에 대한 강 대표의 물음에 “일본은 핵무기를 갖지도, 만들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베 신조 일 총리도 의회 답변에서 ‘핵무장의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며 “여러 전문가들이 핵무장 우려 얘기를 하는 것으로 알지만, 비핵 3원칙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시마 대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기점이 된 것 같다”며 “한반도 비핵화에 일본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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