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이후 금강산 관광을 포기하는 예약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1일 현대아산 고성사무소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한 금강산 관광객은 505명으로 당초 예약자 886명(당일 465, 1박2일 421)명 가운데 43%인 381명이 관광을 포기했다.
이날 관광을 포기한 예약자는 당일관광 202명, 1박2일 관광 179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50여명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날 오후 3시 출발예정의 2박3일 관광객 예약취소는 얼마나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강산 관광 포기는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9일 33명(6.1%), 10일 395명(31.3%)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 (고성=연합뉴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