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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영선·김연철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조국·조현옥 겨누는 야권

등록 2019-04-01 15:22수정 2019-04-01 16:11

나경원 “조국·조현옥 경질해야…오만 DNA 보이는 것”
김관영 “무능 대명사·무책임 상징하는 이름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야권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2명이 낙마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임명 철회를 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인사 발굴과 검증 역량이 ‘목불인견’ 수준”이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조 남매’라고 하는데 조 남매가 망쳐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전날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등을 언급하며 “2명의 ‘비코드 인사’를 낙마시켜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려 하고 있다. 꼼수이자 꼬리 자르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그대로 둔다면 청와대의 오만 디엔에이(DNA)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나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남은 3명(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줄 생각인데 의견은 부적격”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조국·조현옥 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 “대통령이 국민을 존중한다면 결단해야 한다”(손학규 대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은 문재인 정부에서 무능의 대명사, 무책임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다”(김관영 원내대표)는 날 선 반응이 쏟아졌다.

반면 여당과 청와대에선 김연철·박영선 장관 후보자,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에 집중된 야당의 공세가 도를 넘어섰다고 받아쳤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도 (2명이 낙마한 것에 대해)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도 “국회가 이를 둘러싼 정치공세를 해선 안된다”고 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도 이날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조국·조현옥 수석 책임론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까지 (경질을) 검토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검토된 바 없다”, “자리를 내던지는 것만이 능사이겠느냐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청문보고서 채택 1차 시한인 이날 채택은 어려울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를 마쳐야 한다.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까지도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이들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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