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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수진 “김기현 대표로서 강단 필요…김재원 발언 오래 끌어”

등록 2023-04-04 09:55수정 2023-04-04 11:03

김재원·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김재원·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으로 촉발된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설전에 대해 “(김 대표가) 김 최고위원에게 엄중 경고 등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4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으로 이어진 김 대표와 홍 시장 간 설전을 어떻게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기현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표로서 강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처음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이 있었을 때 엄중경고라든지 신속하고 강도 높은 조치를 했다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었을 것”이라며 “(실언에 대한) 공개적인 질책과 공개사과 요구 등을 조속히 했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끌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태극기 세력’(강경보수세력)과 국민의힘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가 당원을 가입시킬 때 어떤 심사를 하지 않는다. 정치라는 것은 여든 야든 간에 양극단을 제외하고 가운데, 중도·중심을 바라봐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강력 지지층이라는 이른바 개딸 때문에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 우리도 당원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넓겠지만, 중도와 중원을 바라본다면 자제를 요구하기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한국방송>(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전광훈 목사 파동이 (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것도 영향을 좀 미쳤을 것이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 수도권이나 중도층에 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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