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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 정권 망나니 칼춤” 이재명, 김건희 여사 겨냥 “언제 소환하나”

등록 2022-12-23 11:36수정 2022-12-23 20:21

“중범죄 혐의 명백한 대통령 가족
언제 소환받는지 먼저 물어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제4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받을 것인지 먼저 물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지만 아직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김건희 여사를 거론한 것이다.

이 대표는 23일 강원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것이냐 물을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 수사의 형평성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 파렴치한 야당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며 검찰의 소환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맡긴 권한은 첫째도 둘째도 오직 민생 위해 쓰여야 한다”며 “잠시 빌린 권력으로 없는 죄 조작해 만들고, 있는 죄 덮는데 골몰하다 보면 언젠가는 혹독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최고위원들도 일제히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를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를 소환조사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몇달 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물었지만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던 질문 다시 묻겠다.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재명 정치보복 전담수사부로 전락한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에 충고한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범죄 혐의와 물증이 뚜렷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집중하십시오. 지금이라도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수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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