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중국 유행 코로나 BA.5 “심각한 뇌 손상 줄 수도”…반론도

등록 2022-12-30 10:22수정 2022-12-30 10:30

29일 중국 산둥성 칭저우의 한 병원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29일 중국 산둥성 칭저우의 한 병원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베이징/AFP 연합뉴스

중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가 사람의 뇌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오스트레일리아와 프랑스 연구팀이 최근 배양된 인간의 뇌 조직과 실험 쥐의 뇌에 BA.5와 BA.1을 투여한 실험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실험 쥐의 경우 BA.5가 BA.1보다 더 급격한 체중 감소, 뇌 감염 및 뇌염, 높은 사망률로 이끌었으며 인간 뇌 조직도 더 감염시켜 심각한 손상을 초래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와 관련된 이런 실험 결과는 바이러스가 병원성이 약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기존의 가설과는 다른 결과여서 주목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의학논문 사이트인 바이오알카이브(bioRxiv.org)에 이런 실험 결과를 담은 원고가 등재됐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진둥옌 홍콩대 교수는 “BA.5가 이전에 발견됐던 오미크론 하위 변이체보다 인간에게 더 많은 뇌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오미크론 변이체의 병원성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스라엘, 아사드 정권 붕괴하자 시리아 ‘침공’…유엔 “정전 협정 위반” 1.

이스라엘, 아사드 정권 붕괴하자 시리아 ‘침공’…유엔 “정전 협정 위반”

시리아 반군 “여성 히잡 강제착용 금지” 2.

시리아 반군 “여성 히잡 강제착용 금지”

한강, 노벨상 시상식 섰다…“글 속의 인물들 결코 잊힐 수 없어” 3.

한강, 노벨상 시상식 섰다…“글 속의 인물들 결코 잊힐 수 없어”

갈갈이 찢기는 시리아…이스라엘·튀르키예에 영토 점령 당해 4.

갈갈이 찢기는 시리아…이스라엘·튀르키예에 영토 점령 당해

한강 “문학 읽고 쓰는 일은 생명 파괴하는 행위와 반대” 5.

한강 “문학 읽고 쓰는 일은 생명 파괴하는 행위와 반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