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가스 누출 사고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스관에는 온실가스 주범으로 불리는 메탄가스가 25만t가 있는데,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노트르스트림 가스관 누출 사건이 최악의 천연가스 누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손상이 누군가의 의도적 공작임이 확실해지면서 사건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이 사고로 얻을 이득이 큰 우크라이나나 발트 3국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러시아 쪽에선 미국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채반석 기자 chaib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