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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2년전 최연소 하원의원 당선 돌풍…‘진보 아이콘’ 발판 워싱턴 재입성

등록 2020-11-04 15:30수정 2020-11-05 02:40

민주당 오카시오코르테스
뉴욕 연방 14지구 출마…공화당 득표율 2배 눌러
청년, 여성, 이민자 집단 대변하며 미국 정계 돌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하원의원이 3일(현지시각) 뉴욕주 브롱크스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국 하원의원이 3일(현지시각) 뉴욕주 브롱크스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2년 전 최연소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워싱턴에 돌풍을 일으킨 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31·뉴욕)가 3일(현지시각) 치러진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재선을 확정 지었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뉴욕 연방 14지구에 출마한 오카시오코르테스가 91% 개표 상황에서 득표율 68.8%를 얻어 공화당 후보인 존 커밍스(30.6%)를 가볍게 이겼다고 보도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캠페인 기간 커밍스의 2배에 이르는 후원금 1700만달러(약 193억6130만원)를 모금하면서 일찌감치 재선 성공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진보정치의 상징이 된 그는 청년, 여성, 이민자 집단을 대변하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모았다. 첫 글자를 딴 ‘AOC’로 불리며 소셜미디어상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번 결과로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한 오카시오코르테스는 향후 상원의원, 뉴욕시장뿐 아니라 멀리는 부통령 출마, 내각 발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선임 선거보좌관을 지낸 찰리 킹은 “의회에서의 위치를 넘어설 만큼 그는 이미 성장했다”고 말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와 함께 이른바 ‘스쿼드’로 불린 민주당 초선 여성 의원 4인방은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시엔엔>(CNN) 방송은 소말리아계 무슬림인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팔레스타인 난민 2세인 라시다 틀라입(미시간), 흑인인 아이아나 프레슬리(매사추세츠)가 나란히 임기를 연장했다고 전했다. 모두 비백인인 이들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 정책에 맞서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 연방 상·하원 선거에선 역사상 가장 많은 유색 여성 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상·하원의원 후보 중 여성인 민주당·공화당 후보는 318명으로 2년 전 역대 최다였던 257명을 뛰어넘었다. 유색 여성 후보는 117명이다. 현재 상·하원의 유색 여성 의원은 48명, 전체 여성 의원은 127명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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