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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4월 19일 교양 새 책

등록 2008-04-18 16:52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모든 일을 부디 진실로 삼가고 조심하여 부끄러움과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여라. 모름지기 거듭 경계하고 경계하도록 하여라.” 조선 유학사의 고봉인 퇴계 이황이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옮겼다. 이 편지들은 퇴계가 참으로 자상하고 세밀하고 또 철저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해준다.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장우·전일주 옮김/연암서가·1만2000원.

〈서양미술사1-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미학자 진중권씨가 안내하는 서양 미술의 역사. 예술의 역사는 그 시대를 지배하는 예술적 인식·사고·관념·관습·가치체계 등이 결합된 패러다임 변화과정이다. 지은이의 명쾌한 서술과 유쾌한 설명을 통해 중세에는 빛이, 르네상스 시대에는 원근법이, 현대예술에서는 중심의 상실이 왜 중요한 개념이 됐는지 이해할 수 있다. /휴머니스트·1만7000원.

〈세잔의 사과-현대사상가들의 세잔 읽기〉 폴 세잔은 서양미술사상 가장 지적인 화가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철학적 사유를 풍부하게 내장한 사유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세잔의 미술 세계를 현대의 대표적인 사상가라 할 수 있는 크리스테바, 프로이트, 바타유, 들뢰즈, 라캉, 메를로퐁티의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오랫동안 세잔을 연구한 전영백 홍익대 미대 교수의 저서. /한길아트·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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