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이해, We〉
〈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이해, We〉 로맨틱 문학의 모태가 된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를 통해 우리가 로맨스에 매료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탐색한다. 지은이는 이 신화가 등장했던 중세 서양의 기사들이 가부장적 교회가 잃어버린 여성성을 보전하려고 ‘영혼의 여성’을 숭배했다고 말한다. 로맨틱 러브가 영성적인 영감과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결론에서는 자아 중심적인 로맨틱 러브에서 ‘인간적인 사랑’을 분리하고, 이것의 가치를 설파한다. 로버트 A. 존슨 지음·고혜경 옮김/동연·1만3000원.
〈나폴레옹 평전〉 나폴레옹은 유배지인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소설 같은 나의 생애여! 내가 죽으면 나에 대한 연민이 물결칠 것이다”라고 했고, 괴테는 나폴레옹을 ‘세계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저술가인 지은이가 당대인의 회고록, 역사가의 연구서, 추종자의 추모글, 반대파의 비방문, 정부 공문서와 정치 책자에서 떠도는 소문과 민중의 노랫말까지 방대한 자료를 그러모아 나폴레옹 일대기를 되살렸다. 조르주 모르도노브 지음·나은주 옮김·이용재 감수/열대림·2만9000원.
〈체사레 보르자〉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전기 작가인 지은이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실제 모델이 된 체사레 보르자의 삶을 당시 외교 사절들의 기록과 마키아벨리의 보고서, 체사레 보르자가 직접 쓴 편지 등을 통해 돌아본다. 마키아벨리는 1502~1503년까지 피렌체의 외교 사절로 로마에 파견돼 당시 교황국 총사령관이었던 체사레 보르자를 직접 대면하고 지켜보며 강력한 군주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것을 <군주론>에 구체화시켰다고 한다. 세러 브래드퍼드 지음·김한영 옮김/사이·2만6000원.

〈나폴레옹 평전〉

〈체사레 보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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