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미신고 아기’ 집중된 경기남부, 수사의뢰 65명으로 늘어

등록 2023-07-04 11:49수정 2023-07-04 15:53

클립아트
클립아트

정부가 출산은 했지만 출생신고는 안 된 이른바 ‘유령아동’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대리모 출산 등 경기남부지역에서만 65명에 대한 유령아동 수사의뢰가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수사의뢰된 아동이 65명으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37명에서 추가로 지자체에서 28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된 65명 가운데 21명은 수사가 종결됐다. 19명은 안전이 확인됐고,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주검’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44명 가운데 34명은 산모가 베이비박스에 인계했다고 진술한 아동으로, 현재 경찰이 사실관계와 아기의 안전을 확인 중이다. 나머지 10명은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와 각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일선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대리모 출산 주장 사건(평택서) △출산 중 아기 사망 주장 사건(과천서) △출산 뒤 다른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 주장 사건(하남) △명의도용 출산 주장 사건(성남수정서) △생모 소재 파악 중인 사건(양평서, 분당서) 등 7건이다. 경기남부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 중인 3건은 기존에 알려진 △2019년 대전에서 출산한 아기 방치 사망사건 △과천 다운증후군 아기 유기 사건 △화성 인터넷으로 알게 된 사람에게 아기 넘긴 사건 등이다.

경찰은 각 지자체에서 추가로 유령아동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어 수사의뢰 건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1.

[영상]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2.

‘북 대남 확성기’에 아기 경기 일으키자…정부, 방음창 지원

“왜놈에 짓밟힌 나라 구하려 했다, 비겁한 조정은…” 3.

“왜놈에 짓밟힌 나라 구하려 했다, 비겁한 조정은…”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4.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5.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