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전주에서 일본기자클럽 한국방문단과 회견을 열어 “남북 정상회담이 올해 열릴 것으로 본다”며 “개최한다는 원칙에는 이미 합의했으며, 시기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구두로 직접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담 개최 ...
일본 정부와 정치권, 기업이 아이 키우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자민당 유아교육소위는 14일 첫 모임을 열어 유아교육 무료화를 위한 제도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소위에서는 유치원이나 보육원에 다니는 아동을 둔 가정에 비용을 직접 보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 선언에 대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지지에는 유보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반 장관에 대해 “막대한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으나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북-일 국교 정상화를 위해 현안 해결에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구두 메시지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수석대표인 하라구치 고이치 수교교섭담당 대사가 지난 4~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부간 협의에서 송일호 북한 대사에게 이 메시지...
일본에서 ‘낙하산’을 타고 산하단체에 입성한 중앙부처 퇴직관료가 2만2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의원 조사국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실시한 조사를 보면, 지난해 4월 현재 퇴직한 지 10년 이내인 국가공무원 2만2093명이 모두 3987개 특수·공익법인 등에 낙하산 인사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
일본 정부는 과학연구 부정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벌칙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종합과학기술회의는 내년부터 연구비를 배분하는 문부과학성 등 중앙 부처에는 벌칙 도입을, 연구비를 지원받는 대학·연구소에는 부정방지 규정의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요구했다. 벌칙에는 부정이 드러난 ...
일본의 사민당과 공산당이 곧 대표 회담을 열어 개헌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는 당 체제 정비를 위한 당대회를 마친 다음날인 13일 공산당 시이 가즈오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이 위원장의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고이즈미 구조개혁과 평화의 문제에서 공동...
미국이 자국의 ‘입맛’에 맞는 유엔 사무총장을 뽑기 위해 선출방식 개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사무총장 적임자의 자격과 지역 윤번제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할 것을 안보리 이사국들에 제안했다고 이 8일 유엔 소식통의 말...
일본은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르면 올해 중반께 시작할 예정이라고 이 8일 보도했다. 경제산업성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양국 정상이 협상 개시에 정식 합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 인도와 산·관·학계의 대표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회를 설치해 2005년 7월부터 자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과 일본의 정부간 협의가 진전 없이 8일 막을 내렸다. 두 나라는 이날 오전 40분 동안 전체회의를 열어 협의를 계속한다는 원칙만 확인한 뒤, 닷새 동안의 협의를 종결지었다. 양쪽은 △국교정상화 △납치 △안보 등 3개 분과위의 병행논의 방식으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으나, 다음 협의 일정은 ...
일본 기업의 대부분은 재고용의 방식으로 60살 이상 고령자들을 계속 고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이 오는 4월 정년퇴직자 고용 연장을 의무화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 1만2천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97.9%가 고용확보 조처를 도입할 예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