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퍼나 장난감 가게 등에서 팔리는 한국·중국·대만제 어린이용 금속 액세서리가 고농도의 납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도쿄도가 100~1천엔짜리 반지와 목걸이, 브로치 등 76점을 조사한 결과, 60%가 넘는 46점에서 미국의 기준치를 넘는 납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
“1944년 7월19일치에는 ‘싸움은 지금부터, 일억결사 각오하자, 도조 수상 담화’ 등 선정적 제목이 춤췄다.” “1944년 10월20일치 1면 머릿기사는 일본 해군이 미군 항공모함 19척 등 45척을 격파해 대승리를 거뒀다는 대본영의 발표를 실었다. 실제 미군 항모는 17척일 뿐더러 격침된 전함은 전혀 없었다.” 우파 성향 ...
한·미·중·일 4개국 가운데 한국의 고교생이 대학 진학에 가장 관심이 높은 반면, 일본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청소년연구소 등이 지난해 10~12월 4개국 고교생 7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중요하게 여기는 일’로 희망하는 대학 진학을 꼽은 응답자(복수응답)는 한...
왜곡 역사교과서를 펴낸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지난해 저조한 채택률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다. 새역모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야기 히데쓰구(43) 회장과 후지오카 노부카쓰 부회장(62), 미야자키 마사하루(56) 사무국장을 해...
일본 소니가 삼성전자의 ‘덕’으로 액정 텔레비전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미국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통계를 보면, 지난해 10~12월 액정 텔레비전의 출하대수는 약 856만대(1조1700억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배로 늘어났다. 새 제품 ‘브라비아’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소니는 125만대를 내놓아 세...
일본 혼다가 처음으로 1천만원대 저가 하이브리드차를 내놓기로 해 고유가 장기화와 맞물려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차의 보급이 확산될 전망이다. 혼다는 이르면 2007년에 1300~1500cc급 ‘휘트’를 전면 개량해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이 22일 보도했다. 혼다는 기간 부...
22일은 ‘말썽 많은’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해 조례로 제정한 뒤 처음으로 맞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이름)의 날’이다. 시마네현은 이날 마쓰에 시내 현민회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모임’을 열었다. 현이 설치한 다케시마문제연구회 주최로 기념 포럼도 열렸다. 마쓰에 시내에선 모처럼 ‘장날’을...
재일 한국·조선인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지방 지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상설 공동기구를 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단과 총련의 이가시지부는 19일 회원들과 시 관계자, 시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가 코리안 협의회’ 결성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고령자 수발과 ...
최근 중국이 일본 정·관계 인사들의 방중을 대거 받아들이는 등 ‘고이즈미 이후’를 겨냥한 대일 외교 공세가 활발하다. 나카가와 히데오 자민당 정조회장 등 자민·공명당 간부들은 19일 중-일 여당 교류협의회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관계 전반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