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활동비 지원사업 예산을 의결한 시의회에 예산안 ‘재의 요구’를 하라는 중앙정부의 지시를 거부했다. 대신 해당 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는 수용할 의사를 비쳤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30일 “복지부의 예산안 재의 요구 지시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
건설현장의 식당을 일컫는 ‘함바집’은 합숙소를 뜻하는 일본어 ‘한바’(はんば)에서 유래한 말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 노동자를 상대로 독점 운영을 할 수 있어 확실한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이 때문에 함바집 운영권을 둘러싸고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 에스에이치(SH)공사는 ‘함바 비리’를 차단하고...
거리를 헤매며 성매매와 범죄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모바일로 발견하고 설득하는 ‘사이버 아웃리치’가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는 올해 스마트폰의 채팅 앱 등으로 상담 활동을 펼쳐 쉼터와 기관 등으로 보낸 위기 청소년이 77명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시립청소년이동쉼터는 2...
사계절 가로수가 옷을 갈아입는 ‘낭만의 길’ 덕수궁 돌담길(정동길)이 보행전용거리로 바뀔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중구1)은 23일 서울시가 내년 검토를 거쳐 덕수궁길 대한문~정동분수대 310m 구간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꿀 계획...
1970년 완공돼 45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서울역고가의 차량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06년과 2012년 실시된 두차례 정밀안전진단에서 디(D)등급 판정을 받아 아예 철거될 뻔했지만, 서울시가 고가를 ‘사람 길’로 다시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울역고가의 상판 철거는 26일 시작된다. 이에 철거를 하루 앞둔 25...
서울시가 수의계약 기준을 1500만원 이하로 강화한다. 현행법상으론 2000만원 이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특정 업체와 연 5회 이상 수의계약도 금지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수의계약 운영 개선계획’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부서와 사업소에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없애 ...
서울의 중장년 남성은 평균 53살, 여성은 48살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뒤 재취업을 시도했으나 1년 안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남성은 1년10개월가량의 공백기를, 여성은 경력단절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서울에 사는 50~65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50+세대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