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죽이기의 본질은 임기 후반기 식물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부패 기득권 세력과 좌파 세력이 우병우 죽이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의혹이 입증된 게 없다”…. 최근 청와대 관계자들이 언론 인터뷰에서 잇달아 토해낸 말들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황당한 음모론, 자의적인 상황 왜곡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억지 ...
경기도 화성시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 이아무개씨 등의 차명 땅 보유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 수석 쪽이 화성시의 해명 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차명 땅 의혹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검찰 수사의뢰 대상은 아니지만, 위법 혐의가 짙은 핵심적인 비리 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두고, 검찰이 인사권을 쥐고 있는 현직 수석을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실상 ‘우병우 라인’과 무관한 수사팀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검찰 내부에서조차 우 수석이 현직에 있는 한 공정한 수사 결과를 기대할 수 없...
청와대와 친박 일색의 새누리당 지도부가 우병우 민정수석 감싸기에 손발을 맞추면서 민심과 담을 쌓고 고립을 자초한다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우 수석의 비리에 대한 의혹 제기를 ‘집권 후반 정권 흔들기’, ‘식물정부 만들기’로 보는 자의적 음모론에 함몰돼 함께 수렁으로 빠져든다는 지적이다. ...
정치권 안팎의 쏟아지는 비판에도 꿈쩍않는 청와대의 ‘우병우 감싸기’에 맞서, 야권은 연일 사퇴를 요구하는 ‘논평 릴레이’로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1일에도 입을 모아 우 수석 해임을 촉구했다. 한달 남짓 ‘동어반복’ 공격을 할 수밖에 없다보니 아이디어가 달릴 지경이다. 한달 넘게 거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