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임신부가 2차 검사에선 음성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재검을 실시하고 하고 있다. 40대인 이 임신부는 지난달 27일 밤 어머니의 소화장애 증세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당시 응급실에 ‘슈퍼 전파자’로 꼽히는 14번...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가운데 일부의 신상 정보를 실수로 시 누리집에 올렸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서울시는 8일 정보소통광장 누리집에 ‘메르스 대응 관련 자가격리통지서 발부계획’ 문서를 공개하면서, 35번째 메르스 환자(삼성서울병원 의사)에 노출됐을 법한 시민 150여명의 개인정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던 메르스 공포감에도 ‘면역력’이 생기는 모양새다. 메르스 효과로 급등·급락했던 주가가 안정을 되찾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과도한 불안감을 자제하자는 촉구글이 확산되고 있다. 9일 코스피 지수의 하루 변동폭은 16.54포인트로 메르스 발병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메르스 ...
37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를 내며 ‘제2의 메르스 진원지’라는 오명을 얻은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배려’가 빈축을 사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대대적인 역학조사와 방문자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도 대비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9일 보도자료에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한 임신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앙메르스대책관리본부가 확진 검사를 하고 있는데, 확진되면 국내 첫 임신부 환자가 된다. 삼성서울병원은 9일 지난달 27일 밤 어머니의 소화장애 증세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40대 임신부가 지난 8일 저녁 병원...
정부가 잇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 관리에 빈틈을 드러내 피해를 키우고 있다. 자가격리 관리망에 구멍이 나면서 격리 대상자가 다른 병원들을 전전하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데 이 때문에 그새 접촉한 사람들이 새로 추가 격리 대상자가 되고, 병원 응급실 등을 폐쇄해야 하는 등 파장이 커...
초기대응 실패와 컨트롤타워 부재 논란을 낳았던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처가 9일부터 점차 틀을 잡아가고 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이 주재해 이날 처음 열린 ‘범정부 메르스 일일점검회의’가 사실상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게 되면서부터다. 지난달 20일 메르스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