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한 천정배 당선자는 “야권의 쇄신과 변화를 갈망한 서구을 유권자들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천 당선자는 29일 밤 당선이 확정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정치의 부활을 절실하게 바랐던 민심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천 당선자는 이어 “언제...
4·29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광주 서을에서 당선됐다. 이날 밤 10시3분 개표가 완료된 결과, 천 후보가 2만6256표(52.37%)를 얻더, 1만4939표(29.80%)를 얻은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천 당선자는 당선 확정 뒤 인터뷰에서 “야권의 ...
29일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36.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치러진 15차례의 국회의원 재보선 평균 투표율 34.2%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 재보선 투표 결과, 최종 투표율이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표율 ...
청와대는 29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가 선거개입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 뿐”이라며 적극 반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께서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도 “대통령의 메...
1년에 두 차례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대해 새누리당 안에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국회의원 총선거나 지방선거는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정치질서가 형성되기 때문에 굉장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며 “그러나 1년에 두번씩 ...
숨가쁜 한 달이었다. 임기 1년 남짓의 국회의원 4명을 뽑는 ‘미니선거’가 ‘성완종 리스트’ 파동과 함께 정국의 심판대로 부상하면서, 여야의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정략과 정쟁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지난달 말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될 때만 해도, 새누리당은 지역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는 ‘지역일꾼론’을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