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소중한 것들과 함께 우리가 죽으면 마주해야 할 질문강연 자리에서 가끔 청중들에게 던져보는 질문이 있다. “여러분은 ... 2023-12-29 11:45
향적산방과 일부선생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국사봉 기슭에 위치한 무상사를 뒤로 하고 가파른 산길을 30~40분 올라가면, 한국... 2023-12-28 10:14
완벽이라는 허구완벽에의 추구는 생명성을 앗아가기도 하고 소중한 삶을 허비하게 하거나 망가뜨리기도 한다. 그러니 완벽해... 2023-12-27 13:31
글을 마무리하기에 앞서이제 연재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이 글을 포함해 남은 서너 편의 글은 그간의 내용을 종합하면서 ... 2023-12-25 10:02
집을 새로 짓는다면, 거기에 어떤 이름을 붙이면 좋을까? 필자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본다. 몇 년 사이 ... 2023-12-20 15:30
포월(包越) : 바람을 껴안아 마침내 꽃 피는 나무들맹렬한 바람맹렬한 바람이 무시로 불어오는 땅이 있다. 바람이 거역할 수 ... 2023-12-19 10:18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우리의 수도 서울은 세계 여러 나라의 수도와 견주어 볼 때 참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이다. ... 2023-12-17 18:32
씨앗씨앗은 신비롭다. 봐도 봐도 신비롭다. 그 작은 크기 어디에 그토록 위대한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제 품은 뜻을 펼치... 2023-12-15 17:12
생명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예수는 말씀하셨다. “여러 날을 보낸 나이를 먹은 자도 태어난 지 7일이 된 갓난아기에게 생명의 ... 2023-12-14 16:17
술이 필요할 때대학 시절, ‘한국철학원전강독’ 시간이었던 듯하다. 설총의 ‘화왕계’를 읽었는데, 그 가운데 “차와 술로써 정... 2023-12-12 16:58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한낮을 피하고 대신 이른 아침에 부지런히 자신의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한해살이풀에 ‘달개비’가 있... 2023-12-07 12:22
뜻밖의 부고로 삶이 무상(無常)할 때여기저기서 날아드는 뜻밖의 부고에 마음이 울적하여 산책에 나섰다. 불어오는 바람에 나... 2023-12-05 13:51
강화도에는 나라를 지킨 탱자나무 두 그루가 있더라탱자나무는 철조망을 대신하여 심었다. 방어를 위한 목적인 까닭에 겹겹이... 2023-11-29 10:42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동료 세 명이 한집에서 살았다. 그들은 현지인 가정부를 두었다. 가정부는 청소와 요리를 해... 2023-11-27 05:50
군말 없이 신의 숙제를 푸는 여름꽃(3) - 잊히지 않기 위하여 : 모양(形)을 바꾸거나 때(時)를 살피거나잊히는 존재들의 슬픔... 2023-11-20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