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아르헨·네덜란드 1·2·3위
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오른 독일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0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월드컵 준우승팀 아르헨티나(2위·3계단 상승)와 3위 네덜란드(3위·12계단 상승)가 나란히 피파랭킹에서도 독일의 뒤를 이었다.
피파 홈페이지는 브라질월드컵 결과가 반영된 7월 랭킹을 17일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콜롬비아가 4계단 상승한 4위, 벨기에가 6계단이 올라 5위를 차지했다. 반면 16강 진출에 실패한 스페인은 7계단이 하락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 이후 가장 낮은 8위까지 떨어졌다. 역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포르투갈(4위→11위), 이탈리아(9위→14위), 잉글랜드(10위→20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지난달보다 1계단 오른 56위에 올랐고 일본은 45위, 6계단이 떨어진 이란은 49위에 자리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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