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에서 나온 골 세리머니 중에서 가장 흔한 동작은 ‘팔 벌리고 뛰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나온 골 167개에 대한 세리머니 유형을 분석한 결과 양팔을 벌리고 뛰는 동작이 38회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평범하게 기쁨을 나누거나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경우가 33차례였다. 손가락을 관중석을 향해 내뻗는 동작이 20회였고, 유니폼을 손바닥으로 몇차례 내리치거나 손가락으로 자신의 유니폼을 가리키는 등의 행위가 16회였다. 기도를 하거나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도 15회로 집계됐다. 손 키스를 날리거나 무릎을 꿇은 채 슬라이딩하기, 댄스 세리머니가 나란히 11회로 그 뒤를 이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