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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네이마르에 니킥’ 수니가 징계 않기로

등록 2014-07-08 18:40수정 2014-07-08 18:40

월드컵 소식


5개 월드컵 연속 ‘도핑 반응 0’
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한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에게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8일(한국시각) 밝혔다. 국제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브라질 축구협회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했지만, 수니가의 고의성을 확인하기 어려워 연맹의 제재 규정으로 징계를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의 월드컵 8강전에서 무릎으로 네이마르를 가격해 전치 6주가량의 척추 골절 부상을 입혀 고의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위원회는 “네이마르의 부상 정도는 이번 징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질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장이 금지된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의 ‘경고 취소’ 요청마저 기각돼 두 명의 주력 선수를 잃은 채 독일과의 4강전을 치르게 됐다.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736명의 선수들이 전원 금지약물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지 드보르자크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분과위원은 8일(한국시각) “본선 참가 선수 전원의 혈액과 소변 샘플 1000여개를 조사한 결과, 하나의 양성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물검사는 대회가 열리기 전에 채취된 샘플 777개와 대회 시작 뒤 62경기에서 선수 232명의 샘플을 추가 검사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결과로 월드컵은 최근 20년째 ‘반도핑 대회’로 인증받게 됐다. 월드컵에서 가장 최근 약물 복용자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에페드린을 사용했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였다. 이번 월드컵과 관련된 도핑 검사는 애초 브라질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도핑 검사 시설이 국제 기준과 맞지 않아 스위스에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연구소로 샘플을 보내고 있다. 남은 네 경기에서도 임의로 선수들을 지목해 도핑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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