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키퍼, 16세이브 신기록
미국의 골키퍼 팀 하워드(에버턴)가 2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해 월드컵 신기록을 세웠다. 국제축구연맹은 1966년부터 세이브 통계를 내기 시작했는데,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에서 페루의 라몬 키로가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3개가 최고였다.
뮐러 “프리킥때 넘어진 건 속임수”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1일 16강 알제리와의 경기 때 프리킥 기회에서 달려가다 발을 헛디디며 넘어진 게 계획적인 작전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2일 독일 텔레비전 방송 인터뷰에서 “그 계책은 거의 성공할 뻔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팀 동료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도 “우리는 그 작전을 연습했다. 훈련 때에는 항상 성공했지만, 실패하니 형편없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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