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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전에 마친 한국 선수들 말말말

등록 2014-06-27 16:09수정 2014-06-27 16:57

김승규 “후반 실점은 제 실수”

“한 경기만 더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도 못했다. 후반에 실점을 제 실수로 하게 돼서 아쉽다. 첫 경기를 하기 전부터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다 같이 이야기했고,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

기성용 “이날을 잊지 않고 노력할 것”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후회는 없다. 4년간 더 준비해서 다음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수들이 소속팀에 가서 이날을 잊지 않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근호 “패스미스 선수들에 미안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오늘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골을 허용한 것이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김신욱 “월드컵 역시 쉬운대회 아니다”

“나와 국민의 자존심을 걸고 모든 것을 쏟아냈다. 그렇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무척 아쉽다. 월드컵이라는 대회는 역시 쉬운 대회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반성을 많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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