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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우리는 공만 차지 않아요

등록 2014-06-25 20:18

의류업체 CEO…전직 은행원…바이올리니스트 꿈
지난 2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이란의 스트라이커로 나선 레자 구차네지하드(찰턴 애슬레틱)는 A매치 16경기 출전(월드컵 2경기 포함)에 11골을 기록한 이란 최고의 골잡이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0-1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포브스>,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구차네지하드는 8살 때 네덜란드로 이민을 가서 네덜란드 청소년 대표팀 선수로도 뛰었다. 네덜란드에서 공만 찬 것은 아니었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 어릴 적부터 매일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지금도 휴식 시간마다 바이올린을 켜고 있으며 은퇴 뒤에는 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로 데뷔하려는 꿈까지 있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데얀 로브렌(사우샘프턴)은 아예 크로아티아에서 ‘러셀 브라운’이라는 의류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빨간 올빼미를 트레이드마크로 한 도시 감각의 브랜드인데, 자신이 직접 디자인도 한다. 마리오 만주키치, 카림 벤제마 등 동료 축구 선수들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다. 로브렌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스위스 수비수 파비안 셰어(바젤)는 전직 은행원이다. 스위스 2부리그 FC 빌에서 뛸 때(2009~2012) 낮에는 은행원으로 일하고 밤 10시부터는 축구 연습을 했다. 2012년 FC 바젤에 영입된 뒤 축구선수로만 뛰었다.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도드라진 활약을 보였던 터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군침을 흘리고 있는 빅리그 팀들이 많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위해 900만파운드(156억원)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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