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에서 호주 심판이 휘슬을 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 경기의 주심을 벤자민 윌리엄스(37·호주) 심판이 맡기로 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밝혔다.
윌리엄스 주심은 2005년부터 국제경기에서 활동해왔으며 호주인 심판으로서는 5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밟았다.
그는 한국이 속한 아시아 권역의 심판이다.
윌리엄스 주심은 2011년 아시안컵,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이라크의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휘슬을 불었다.
울산과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주심을 봤다.
두 명의 부심에는 같은 호주 심판인 매튜 크림(39), 하칸 아내스(45) 심판이 배정됐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벨기에와맞붙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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