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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패배로 월드컵 마케팅도 ‘시들’

등록 2014-06-23 10:21수정 2014-06-24 10:12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기대했던 알제리전에서 패하면서 유통가의 월드컵 마케팅도 동력을 잃었다.

알제리전 승리 또는 무승부을 전제로 준비했던 프로모션 등의 행사는 무산됐고,일부 업체는 사전에 준비한 마케팅을 어쩔수 없이 강행하면서도 좀체 살아나지 않는축제 분위기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마트는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전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를 가정해 25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23일 경기에서 지면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러시아전 당시에는 대표팀이 선전하면서 당초 승리를 전제로 준비했던 이벤트를 밀어붙였으나, 알제리전에서는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전 한국의 첫 골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했던 홈플러스도 대표팀의 부진으로 이번에는 프로모션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알제리전 패배로 월드컵 마케팅 분위기가 급격하게 가라앉았다”며 “더는 월드컵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경기 결과 예측 이벤트와 함께 모바일을 통해 월드컵 기간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롯데마트도 급격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준비한 행사라도 진행은 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월드컵 열기에 따라 매출 변동이 큰 주류업계도 울상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분위기가 살아야 맥주 매출도 늘어나는데, 내부 매출자료를 보면 올해 매출은 사실상 월드컵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며 “알제리전패배로 16강 진출이 멀어지면서 사실상 월드컵 마케팅은 끝났다고 봐야할 것”이라고말했다.

연합뉴스 

월드컵과 한국정치"클래스는 영원하다"[21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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