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열린 2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후반전 손흥민이 강슛을 날리고 있다. 2014.6.23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4로 패한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레버쿠젠)은 “후회하는 경기가 됐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알제리와의 2차전 종료 후 방송인터뷰에서 “동료와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하고 오자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은 0-3으로 밀리던 후반 5분 만회골을 넣었다. 구자철이 후반 27분 추가 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2-4 한국의 완패로 끝났다.
손흥민은 전반 대량 실점하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는데, 후반 시작할 때처럼 정신을 바짝 차렸으면 하는 후회가 된다”며 고개를 숙였다.
16강을 넘어 8강 진출 목표를 이루려면 오는 27일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손흥민은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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