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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여우’의 숨은 발톱, 자부·만디 경계령

등록 2014-06-20 19:36수정 2014-06-20 22:02

왼쪽부터 압델무멘 자부, 아이사 만디 선수.
왼쪽부터 압델무멘 자부, 아이사 만디 선수.
자부, ‘알제리의 메시’ 별명 얻어
발재간 뛰어나고 개인돌파 특기
만디, 발느린 모스테파 대체 유력
가로채기·롱패스로 공격에 활력소
한국과 16강 진출의 분수령에서 만날 알제리의 숨겨놨던 이빨은 압델무멘 자부와 아이사 만디다. 20일(한국시각) 브라질 소로카바의 알제리 베이스캠프를 찾은 알제리 기자들도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이 어떤 선발 라인업을 꾸릴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다양한 의견 중에서도 공통점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부와 오른쪽 풀백 만디가 첫선을 보일 것이란 점이다. 자부와 만디는 소피안 페굴리나 파우지 굴람 등에 비해 한국에 많이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알제리 기자들은 두 선수를 공수의 핵으로 꼽고 있었다.

튀니지 프로축구 클럽 아프리칸 소속인 자부는 168㎝ 단신이지만 빠르고 발재간이 뛰어나 ‘알제리의 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풍부한 활동량과 효과적인 볼 배급은 물론 개인돌파도 뛰어나며 중앙과 측면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소속팀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더 자주 출전하지만 대표팀에는 페굴리가 있는 만큼 중앙에 기용될 가능성도 크다. 1차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에 치우쳤던 단순한 공격루트가 자부의 가세로 다변화될 수 있다. 아스마 할리미 <콩페티시옹> 기자는 “자부는 빠르고 기술적이며 슈팅과 패스도 좋아서 알제리 공격에 활력을 넣어줄 것”이라고 평했다.

빠르고 공격적인 오른쪽 풀백 만디는 1차전에서 발이 느린 약점을 노출했던 메흐디 모스테파 대신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드 랭스 소속으로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태클 3.1번과 가로채기 2.1번을 성공했다. 활동반경이 넓고 롱패스 능력도 좋다. <알제리안TV> 해설자인 모하메드 자말은 “빠르고 능력이 뛰어난 만디가 알제리를 더 공격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로카바/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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