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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 “한국, 가나전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등록 2014-06-18 10:13수정 2014-06-18 10:26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가 1-1로 끝난 뒤 사람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가 1-1로 끝난 뒤 사람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만족하지만 막판에 아쉬웠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과의 무승부에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만족하지만 끝에 조금 아쉽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이근호(상주 상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6분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동점골을 터뜨려 소중한 승점 1을 얻었다.

카펠로 감독은 "마지막에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는데 추가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날 초반에 수비에 집중할 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은 "우리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몸이 안 풀렸는데 실점한 뒤에는 원래하던 것처럼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네 차례 정도 위협을 했고 그것은 상대가 잘막아서 골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것과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나가 한국을 상대로 네 골을 넣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이날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한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아킨페예프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다른 데로 가버려 아직 아무 말을 못했다"며 "실수는 했지만 아킨페예프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카펠로 감독의 생일이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동점골을 넣은 것을 칭찬했다"고 말했다.

(쿠이아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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