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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시간만 왜 달랐을까

등록 2014-06-15 12:22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4시, 5시, 7시에 대부분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시, 4시, 5시, 7시다.

그러나 브라질 헤시페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 한국과 일본 시간으로는 15일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중 이 시간에 열리는 유일한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월드컵 경기시간을 확정하면서 7경기의 일정을 애초와 다르게 변경했는데, 이 경기도 그 중 하나로 최초 결정된 시간보다 6시간 미뤄졌다.

처음 발표된 경기 시간 중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가 포함된 것을 두고 선수들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은 채 축구의 인기가 높은 유럽 지역이 저녁 시간대 경기를 열고자 한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FIFA는 일부 경기 시간을 바꿨다.

마나우스나 헤시페 등 더운 도시에서 개최되는 경기가 그 대상이었다.

당시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24일 오전 1시·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로 배정됐던 한국-알제리의 H조 2차전도 3시간 늦춰진 바 있다.

여기에 일반적인 저녁 경기 시간대인 오후 7시까지 넘어서 유일한 오후 10시 경기가 생긴 데는 NHK 등 일본 중계방송사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뀐 경기 시간이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사실상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 측의 이해관계가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 킥오프 시각은 코트디부아르의 시간으로는 15일 새벽 1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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