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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결전의 도시’ 쿠이아바로 이동

등록 2014-06-15 11:46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신화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마침내 ‘결전의 도시’ 브라질 쿠아이바로 이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저녁 10시 15분에 이구아수 공항을 떠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공하는 특별 전세기를 타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지는 쿠이아바로 이동한다.

이구아수에서 쿠이아바까지는 직선거리로 1천124㎞나 떨어져 있어 비행시간도 2시간 정도 걸린다. 시차도 이구아수와 1시간이 난다. 한국과는 13시간의 차이가 생기는 셈이다.

태극전사들은 쿠이아바에서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쿠이아바는 홍명보호에게 ‘결전의 도시’이자 ‘약속의 도시’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로 떠나 열이틀 동안 담금질을 해왔다. 고온다습한 쿠이아바의 기후와 시차가 가장 비슷한 마이애미에서 오직 러시아 격파만 생각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더불어 쿠이아바의 기후를 제대로 느끼려고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0-1패)까지 치르며 쿠이아바를 간접적으로 느꼈다.

인구 57만 명의 소도시인 쿠이아바의 6월 평균 기온은 31도 정도로 낮에는 37도의 고온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습도는 72%에 달한다.

다만 경기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여서 다소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축구를 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다.

대표팀 이동에 앞서 선발대로 떠난 대한축구협회 직원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온이 30도에 달해 경기 시간에도 큰 차이는 나지 않을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은 쿠아아바 시내의 4성급 호텔인 ‘드빌 쿠이아바’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한 뒤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에 쿠이아바 현지적응을 위한 첫 훈련을 치른다.

애초 대표팀은 쿠이아바의 축구 전용 훈련장인 ‘COT 바라 두 파리’에서 훈련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 인근 대학교인 UFMT의 축구장으로 옮겨 훈련을 치르게 된다.

새 훈련장도 그라운드와 샤워장을 빼면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대표팀은 어쩔수 없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치르게 됐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 러시아와 맞붙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치르며 ‘결전 분위기’를 다잡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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